스타벅스 part 1 - Peet's가 없었다면 Starbucks도 없다
스타벅스는 많은 변화를 거쳐온 회사라서
글 하나에 다 넣기는 무리네요.
너무 길어서 초기, 성장 변화, 현재 정도로 나눠서 씁니다.
이번 글은 초기에 대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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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fred Peet 이란 사람이 California Berkeley에서
Peet's라는 것을 만들고 커피콩만 판매한다.
이 고급 커피콩은 시애틀까지 소문이 나고
시애틀에서 비즈니스를 하려고 하던 어느 3명은 Alfred Peet을 스승으로 삼는다.
Peet는 서슴지 않고 이 3명에게 비법을 전수하고
3명은 배운 것들을 토대로 시애틀에서 커피콩을 팔게 되고
바로 이것이 스타벅스가 된다. 1971년이었다.
초기에는 Peet's에서 구운 콩을 주문해 팔았지만
후에는 green beans 을 Peet's에서 사서 직접 로스트를 하고 팔게 된다.
이러는 동안 미국 반대쪽 뉴욕에선 Howard Schultz라는 사람이 있다.
가난하게 자라왔으며
아빠는 고등학교도 졸업 못하고 중노동을 해서 가족의 생계를 유지한다.
아빠는 다리는 다치고 돈을 못 벌게 되자
Schultz는 이것이 한이 된다. (이것에 관한 얘기는 다음 글에)
Schultz는 대학교 졸업 후 Xerox 마케팅 부서에서 몇 년 일을 하다
espresso machine을 파는 회사로 들어간다.
근무 중 espresso machine이 시애틀 스타벅스로 엄청나게 팔리는 걸 보고
궁금한 나머지 휴가를 내서 시애틀로 와서 스타벅스를 찾게 된다.
Schultz는 스타벅스에 반해버리고
1982년에 Schultz는 떼를 써서 스타벅스에 취직한다.
직책은 director of operations and marketing 이였고
그 당시 스타벅스 매점은 4개였다.
1983년 Schultz는 이탈리아에 여행을 가고
유럽 커피문화에 빠지게 된다.
Schultz는 돌아와서 스타벅스의 창립자들한테 espresso coffee bar를 스타벅스에 넣자고 끈질기게 설득해서
스타벅스 매점 한곳에 넣게 된다.
인기가 엄청 좋았지만 창립자들은 더 이상 확장하는 것을 거부한다.
이와중 발전된 스타벅스는 Peet's를 사서 삼킨다.
Schultz는 espresso coffee bar를 넣자고 계속 설득하려고 했지만 안되자
화가 나서 스타벅스를 그만두고 Il Giornale라는 커피집을 만든다.
1년 후 스타벅스 창립자들은 스타벅스 브랜드를 팔고
Peet's 브랜드만 소유권을 유지하기로 결정한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Schultz는 투자자들을 모아서 스타벅스를 사게 된다.
Il Giornale 매점은 스타벅스로 이름을 바꾸고
스타벅스 매점마다 espresso coffee bar를 넣는다.
고집 세다.
Peet's 와 스타벅스는 5년 동안 San Francisco Bay Area에는
스타벅스 매점을 못 만들게 약속을 한다.
5년 동안 Peet's는 크게 성장하지 못하지만
스타벅스는 큰 도시 곳곳에 확장을 하고
5년 지나자마자 San Francisco Bay Area에 위치한 Peet's 매점 바로 건너편에 스타벅스 매점을 만든다.
고집만 센 게 아니라 승부욕이 더 세다.
이러는 동안 Peet's도 커피콩만 파는 고집을 버리고
마시는 커피를 팔기 시작한다 (맛있다)
시간이 지난 현재 스타벅스의 세계 진출은 물론 얼마나 커져있는지는 너무 유명하다.
Peet's는 계속 잔잔하게 이어가고 있고 아주 맛있는 커피를 만들고 있다.
Peet's가 없었다면 현재의 스타벅스가 있지 않았을 수도 있다.
스타벅스는 1992년 IPO를 하게 되고
Peet's는 2001년 IPO를 하게 된다.
Peet's는 IPO 후 Mighty Leaf Tea, Oregon 주 Portland의 Stumptown, Chicago의 Intelligentsia를 샀다.
IPO 한 뒤 11년 후인 2012년 Peet's는 독일의 대기업이 매수를 하고 private로 넘어간다.
스타벅스는 성장은 현재 계속 되어가고 있다.
Schultz가 스타벅스를 샀을 때 투자한 사람 중에 한 명은 Jeff Brotman이다.
지금은 유명을 달리했다.
Jeff Brotman은 Jim Sinegal과 함께 Costco를 창립한 사람이다.
또 Jeff Brotman은 Schultz의 친구이자 멘토였다.
Costco와 스타벅스의 경영철학이 비슷한 이유가 여기다.
Schultz이 큰 직책을 맡을 사람을 찾는 도중 Jeff Brotman은 Orin Smith라는 사람을 추천한다.
이 추천은 신의 한 수가 되고 Orin Smith는 스타벅스의 성장에 key figure가 되고
Schultz에게 큰 영향을 주는 사람이 된다. (아래 사진 중간)
그리고 Jeff Brotman의 조카 Adam Brotman은 스타벅스의 큰 혁신을 훗날에 가져다준다.
스타벅스는 리스크를 마다하지 않고 실험적으로 비즈니스를 한 것들이 많은데
성공한 것들도 많지만 실패한 것들도 많다.
이다음 글엔 성공한 케이스 실패한 케이스에 대해서 나눠보고
Costco를 창립한 사람을 삼촌으로 둔 Adam Brotman이 어떤 영향을 줬는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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