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needle in a haystack
글 정리 중 2018년 11월 초에 올렸던 글을 찾았다.
그때 당시 하락장이었고 12월 말쯤에 회복한 것을 기억할 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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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도를 지나온 투자자들이라면
지난 몇 주 느낌 낯설지 않다
여기 코인 하다가 주식으로 넘어온 사람도 있고
다른 사람들 주식으로 돈 많이 번다는 글 읽고
나도 벌어야지 하는 사람도 있다
가만히 있으면 뒤처질까 봐
뭐라도 해야 될 거 같아서
또 자기 투자금 자랑하는 사람도 있고
이거 저거 얘기하면서 위험하니까
절대로 따라 하지 말라면서
“걱정”하는 사람도 있다
여긴 인터넷이다
자기만의 비법이 있다는 사람들
지난주 얼마나 벌었단 사람들
믿을 필요 없다
돈을 잃게 되면 절망스럽다
탈출구를 찾고 싶고
듣고 싶은 말을 찾게 되고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싶어진다
지난 몇 주 동안 남들이 panic 하니까
가만히 있으면 안되고 뭐라도 해야 될 거 같을 거다
아무것도 안 해도 된다
그냥 투자하는 거 계속하고
요점은 그냥 투자 하는거 계속 하는거다
누가 leverage/short 해서 돈을 잃었다면
그 돈은 누군가 먹는다
누군가 주식을 도박처럼 해서 잃었다면
그 돈은 누군가 먹는다
투자가 아닌 도박의 결과다
멀리 보지 않고 내일만 본 결과다
미안하지만 미안하지 않다
A needle in a haystack
한국 속담으론 모래사장에서 바늘 찾기
또는 서울에서 김서방 찾기
돈 빨리 벌려고 방법 찾지 마라
바늘을 찾으려고 낭비하지 말고 haystack을 가져라
인생투자 - 단톡방 링크:
코드: bm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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